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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 빼는 연고라더니
일본 소비자 보호 센터는 "심각한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외국산 "점 제거" 크림에 대해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19일 일본 국민생활센터(NCAC) 홈페이지에는 “최근 소셜미디어(SNS) 등 광고를 보고 구입한 해외 제조 크림(연고)으로 심각한 피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점 제거 크림’을 가지고 계신 분은 사용을 중지해 달라”는 공지가 올라와 있다.
이 크림은 점·사마귀·기미 등을 제거할 수 있다고 홍보하는 화장품으로 중국 직구 사이트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점 빼는 크림을 구매했다가 피부가 괴사 하는 사례가 일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 일본국민소비생활센터(NCAC)는 최근 SNS 광고 등에서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점 연고' 크림을 얼굴에 발랐다가 화학 열상을 입었다는 피해 사례가 다수 보고됐다고 밝혔다.
마이니치신문은 일본의 70세 여성이 이마의 점에 중국 점 제거 크림을 발랐더니 주변 피부가 붉어지고 부어 오르고 변색되고 궤양이 생겼다고 밝혔으며 또 다른 사람은 점연고를 사용한 뒤 작열감을 느꼈다고 보도했다.
센터에 접수된 사고 사례를 보면, 얼굴에 이 크림을 바르고 20분 정도 방치했다가 피부색이 변하는 등 화상을 입었다. 또 이 크림을 바른 직후 피부가 뜨거워지고 통증을 느껴 피부과를 찾았다가 마찬가지로 화상 진단을 받았다. 다른 사례에서도 얼굴에 펴 바르며 문질렀다가 피부가 벗겨지고 통증을 느꼈다, 등의 건강 피해가 전해지고 있어, 1년 이상의 치료를 필요로 하고,
치료를 하더라도 피부가 복구될지 모르는 경우도 보고되고 있다.
심각한 피부손상 우려
NCAC에 따르면 지난 5월 이후 이 크림 관련 다수의 신고가 접수됐고, 이중 3건에서 심각한 피부 손상이 발생했다.
한 여성은 지난 5월 이마에 난 점에 이 크림을 발랐다가 피부색이 변하고 일부가 괴사하는 피해를 입었다. 이 외에도 사용법대로 점이 난 부위에 20분 정도 크림을 바르고 방치하자 화상을 입어 피부가 변색되거나, 크림 사용 뒤 피부가 벗겨져 통증을 느낀 피해 사례도 있었다.
국민 생활 센터에서는,NCAC는 "이 크림을 사용하면 심각한 피부 손상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이미 가지고 계신 분은 이 크림의 사용을 중지할 것과 함께, "SNS 상의 광고나 통신판매 사이트의 내용을 확실히 확인해, 조금이라도 불안이나 불명한 점이 있는 경우는 구입이나 사용을 삼가합시다'라며 새로운 구매를 삼가라고 당부하고 있다.
NCAC가 해당 제품을 수거해 테스트해 검사한 결과 해당 크림은 pH 14의 강한 알칼리성인 것으로 이 크림은 양잿물 수준으로, 강한 부식성을 지니고 있었다.
또한 크림의 주요 성분은 산화칼슘과 수산화나트륨으로 나타났다. 산화칼슘은 강한 알칼리성 물질이라 피부·점막을 상하게 하므로 흡입만 해도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으며, 수산화나트륨은 주로 클리너, 양잿물에 사용되고 피부를 녹일 수 있어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제품은 5g 용량의 작은 병에 연회색의 크림으로 라벨에는 한자로 ‘점지고(点痣膏)'라고 적혀 있다.
심각한 피부장애 등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점련고」나 그와 유사한 상품을 일본 국내용으로 판매, 혹은 개인수입을 대행하는 사업자는 취급을 중지하도록 요구한다는 판매 사업자에 대한 경고문도 함께 개제가 되었다.
특히 한국 소비자들도 알리 익스프레스와 타오바오 등을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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