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故) 이선균 씨를 협박해 돈을 갈취한 20대 여성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지 않고 도주했다가 체포되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7일 공갈 등 혐의를 받는 A씨(28)의 구인장을 집행했다.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A씨는 전날 오후 인천지법에서 진행된 영장실질심사에 별다른 사유를 밝히지 않은 채 돌연 불출석했다. 경찰은 A씨가 법원에 나타나지 않자 소재 확인에 나섰고, 앞서 사전 구속영장 청구와 함께 발부된 구인장을 집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인천 논현경찰서 유치장에 입감 됐으며, A 씨가 강제 구인된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의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8일 오후 2시 30분 이규훈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A씨는 마약 투약 혐..
배우 이선균의 사망 비보가 27일 전해져 큰 충격을 안기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언론보다 더 빨리 해당 내용에 대한 언급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11시쯤 TV조선은 이선균이 차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는 뉴스를 단독 보도했다. 그런데 이 보도가 나오기 직전 온라인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에서 이선균 관련 비보가 먼저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10시 47분쯤 온라인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에는 '배우 이선균 씨 사망하신 거 같네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누리꾼 A씨는 "안타깝다"는 간략한 설명을 덧붙여 당시 누리꾼들을 크게 당황하게 했다. 공식 보도가 나오기 전에 올라 글에 누리꾼들은 "낚시질이라서 다행이다", "사람 목숨가지고 장난하지 말라",..
“제주발 비행기 테러” 인터넷방송 댓글 쓴 30대 "별이유 없다" 인터넷방송을 시청하던 중 “비행기에 테러하겠다”는 댓글을 쓴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A 씨는 지난 22일 오후 8시 20분경 인터넷 방송을 시청하다가 진행자(BJ)가 “오늘 밤 10시에 제주에서 인천 가는 비행기를 탄다”고 말하자 A 씨는 “10시 비행기에 테러하겠다”는 댓글을 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방송을 보던 한 수원 시민이 해당 댓글을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를 접수한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추적에 나섰고, 경찰은 같은 날 오후 11시경 의정부시 내 주거지에서 A 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 씨의 주거지와 휴대폰을 조사한 결과 테러와 관련된 물품들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심심해서 글을 올..
서울지하철 노선도 디자인이 40년 만에 바뀐다. 서울시는 25일 지하철 노선도 새 디자인을 공개했다. 서울시는 2호선 순환선을 녹색 원 두고 노선별 색깔·패턴을 차별화해 시인성을 높인 최종 노선도 디자인을 25일 발표했다. 특히, 기존 노선도는 일부 색약자가 노선별 색상을 구분하기 어려웠는데, 개선 노선도는 노선별 색상의 명도와 채도 등을 수정해 색약이상자들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채도와 명도를 조절하고 패턴을 넣어 노선 구분을 쉽게 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색약도 사진) 1980년대 만든 틀을 유지한 채 노선만 추가됐던 기존 디자인은 그동안의 노선 확장에 따라 실제 위치를 알기 어렵고, 환승역이 잘 구분되지 않는다는 점 등이 지적 돼왔다. 40년 만에 개선된 지하철 노선도에는 많은 노선과 환승역을 쉽..